광주시민의숲 물놀이장 22일 개장…내달 20일까지 운영
광주시는 오는 22일부터 북구 오룡동 광주시민의숲 물놀이장을 개장한다. 사진은 지난해 7월 말 개장한 물놀이장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히는 모습./더팩트DB |
[더팩트 ㅣ 광주=이종행 기자] 광주시는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쾌적한 물놀이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내달 20일까지 광주시민의숲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물놀이장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오후 5시에 문을 연다. 13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대청소와 시설물 점검을 위해 휴장한다. 또 우천 등 기상 악화 때도 휴장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물놀이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 응급처리 교육을 이수한 안전관리요원을 상시 배치한다. 또한 물놀이장 이용객 혼잡에 따른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물놀이장에 공급되는 물은 100% 수돗물이며, 한 번 사용된 물은 재사용하지 않고 매일 새로운 물로 교체한다. 시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할 수 있도록 15일마다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한다는 입장이다.
김용만 광주시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최근 장맛비로 광주지역 저수율이 정상 수치에 도달해 가뭄이 해소된 만큼 어린이들이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물놀이장 개장 준비와 안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민의숲 물놀이장은 1000㎡ 규모로 평균 수심은 20㎝다. 돌고래와 잠수함 모양의 대형 놀이기구를 비롯해 125m의 흐르는 물을 따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주변 잔디밭에는 유아숲 체험시설이 있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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