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청사 전경./더팩트db |
[더팩트 ㅣ 강진=이종행 기자] 전남 강진군 강진읍사회보장협의회는 10일 '건강한 여름나기'의 일환으로 지역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100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삼계탕 나누기' 행사를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강진읍사회보장협의회가 매년 추진 중인 것으로, 무더운 여름철 심신이 지쳐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기 위해 기획됐다.
강진읍사회보장협의회 위원들은 전날 강진읍사무소 3층 조리실에서 직접 닭을 손질한 뒤 100그릇의 삼계탕을 만들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찾아가 직접 전달했다.
또 열무김치도 담궈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여름이 갈수록 길고 더워지고 있는데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사랑의 삼계탕'을 전달해준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장마가 끝난 뒤엔 긴 폭염이 예상되는데 어르신들의 건강을 잘 챙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지난 5월 '폭염 대비 강진군 T/F'를 구성했다. 또 무더위 쉼터 301곳을 지정·관리 중이며, 건강보건 전문인력과 노인돌보미 등 재난 도우미 585명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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