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세종캠퍼스, 연수 진행…10일간 경주·전주 등 탐방
10일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3 청소년 모국 방문 연수 환영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
[더팩트 I 세종=라안일 기자]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청소년 90명이 한국에서 뿌리 찾기에 나선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는 뿌리교육재단과 10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재미 한국인 청소년 90명을 대상으로 '2023년 청소년 모국 방문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와 뉴욕 소재 뿌리교육재단(KAYAC)이 공동 주최하고 하나금융그룹과 조 파운데이션이 후원하는 행사로 올해 11회째를 맞았다. 그동안 700여명의 재미 한인 청소년들이 모국에서 뿌리를 찾고 정체성을 확립할 기회를 제공받았다.
올해 연수는 환영식을 시작으로 △병영체험 △경주·전주 문화 탐방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세종전통시장 탐방 △한국민속촌·독립기념관 견학 등 곳곳을 돌아다니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 발전상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김영 고려대학교 세종부총장은 "모국에 방문한 청소년들이 내 뿌리가 어디에 있고 대한민국에 어떠한 꿈들이 심어져 있는지 찾아보며 민족의 혼을 느끼는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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