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실련 "인천시의회는 의원 겸직 보수 공개 제도화하라"
입력: 2023.07.07 07:49 / 수정: 2023.07.07 07:49

시의원 40명 모두 겸직 신고…15명은 보수액 '미공개'
신성영 시의원, 인천시설공단서 낙찰받은 카페 운영


인천시의회 전경./더팩트DB
인천시의회 전경./더팩트DB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경실련이 인천시의회의 의원 겸직 실태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겸직 보수 공개를 재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시의원 전체 40명 가운데 15명(37.5%)이 겸직하면서 보수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경실련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시의회 의원 겸직 실태 조사 결과 40명의 의원 모두 '겸직 신고'를 마친 가운데 15명의 유(有)보수 겸직 의원들은 겸직 보수액을 전원 미공개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실련이 지난 3월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조사한 결과 자료에 따르면 총 40명의 의원 중 15명이 유보수 겸직 의원이고, 부동산 임대업을 신고한 의원은 3명(1명 무보수)으로 나타났다.

이들 의원 중 신성영 시의원은 인천시가 출자‧출연한 인천시설공단의 경쟁 입찰에서 낙찰받은 카페 운영자이지만 겸직 신고를 누락했다. ‘고의성’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지방치법 제44조(의원의 의무) 4항에 따르면 의원은 해당 자치단체 산하 기관‧단체 및 그 기관‧단체가 설립‧운영하는 시설과 영리 목적의 거래를 금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신 시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에 위치한 영종도 씨사이드파크 내에서 ‘카페 건’이라는 카페를 낙찰받아 운영하는데도 겸직 신고를 누락했다. 해당 시설은 인천시설공단이 관리하고 있다.

인천경실련은 "인천시의회 윤리위원회는 신성영 시의원을 조속히 징계하고, 의장은 의원들의 겸직 실태를 전면 재조사해야 한다"며 "인천시의회는 의원 겸직 보수 공개 제도화, 심사 및 징계 제도 강화 등 개선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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