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등 13개 시장·군수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반드시 추진해야"
입력: 2023.07.06 16:09 / 수정: 2023.07.06 16:09

 6일 울진서 제8회 시장·군수 협력체 회의...사전타당성조사 용역 돌입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을 위한 제8회 시장․군수 협력체 회의가 울진군에서 열렸다. / 천안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을 위한 제8회 시장․군수 협력체 회의가 울진군에서 열렸다. / 천안시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지난 2021년 제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지 못해 무산 위기에 처했던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이 다시기지개를 켜고 있다.

6일 천안시 등에 따르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을 위한 제8회 시장·군수 협력체 회의가 경북 울진군에서 열렸다.

천안시를 포함한 13개 시군 소속 시장·군수가 참석한 이날 회의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사전 타당성 조사 착수보고’에 이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전 구간 반영’을 달성하기 위해 열렸다.

타당성 조사 용역은 13개 시군이 용역비 2억6000만원을 공동으로 부담해 2024년 6월까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경호엔지니어링이 수행하기로 했다.

국토부가 추진 중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당초 일정보다 1년 앞당겨진 2025년 상반기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인 만큼 협력체는 타당성 논리와 전략을 구상하는데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2016년부터 본격 추진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은 서산∼천안∼영주∼봉화∼울진을 잇는 총연장 330km 길이, 약 3조7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국책사업으로 전 정부의 대통령 공약이었으나 2021년 2021년 제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경제성이 확보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반영되지 못했다.

이후 현 정부의 대통령 공약으로 기사회생하며 제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13개 도시로 구성된 협의회가 공동 대응 중이다.

협의회는 국토의 동서 허리를 잇는 교통체계가 부재한 가운데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은 동서·남북의 교통 연계성을 강화하고 중부권 지역경제권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력체 대표인 박상돈 천안시장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은 국가균형발전과 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반드시 이뤄져야 할 사업"이라며, "13개 시․군과 소속 국회의원들과 결의를 다지고 협력해 사업이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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