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공무원노조, 취임 1년 설문조사...인사 조직 운영 긍정 41%
1년간 가장 잘한 정책 '대정부 정치력 및 국비 확보' 꼽아
김태흠 충남지사가 22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내포 = 김아영 기자 |
[더팩트 | 내포=김아영 기자] 충남도 공무원 66%가 김태흠 지사의 직무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충청남도공무원노동조합이 김 지사 취임 1년을 맞아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66%가 김 지사의 도정 수행에 대해 긍정 평가를 내렸다.
그 이유로는 '결단력과 추진력이 강해서'가 72%로 가장 높았으며, '소신 있는 행동', '소통과 협력을 잘해서'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인사 조직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41%에 그쳤다. 긍정적인 이유로는 '능력 성과주의 인사'가 35%로 가장 높았고, 부정적인 이유로 '학연·지연·측근 인사'가 36%를 차지했다.
지난 1년간 가장 잘한 정책으로는 '대정부 정치력 및 국비 확보'를 꼽았다. 남은 임기 3년에 대해서는 '잘할 것 같다'가 89%로, 김 지사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평가에는 도 본청 직원 676명, 직속기관·사업소 직원 433명 등 총 1109명이 참여했다.
최정희 충청남도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종합해보면 김 지사의 강한 결단력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한 대외적 정치력 확대와 도정 현안 해결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다만 공정한 인사 운영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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