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6일 상당산성 자연마당 습지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물장군 70개체를 방사했다. /청주시. |
[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충북 청주시는 6일 상당산성 자연마당 습지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물장군 70개체를 방사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멸종위기종 살리기 사업으로 생물 다양성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연과 공존하는 아름다운 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청주시는 지난해 10월 금강유역환경청, LG에너지솔루션,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와 ‘청주지역 멸종위기종 살리기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번에 1차로 물장군을 방사했다.
협약에 따라 금강유역환경청은 멸종위기종 복원 사업 총괄 및 행정지원을, 청주시는 복원 대상지 제공 및 행정 지원에 협조하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복원사업에 대한 재정을 지원하며, 서식지외보전기관인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는 물장군 방사를 수행하고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내년에 1회 추가로 물장군 방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오는 2025년까지 모니터링을 실시해 방사된 물장군의 생태정보와 개체 수, 자연 증식 여부 등을 확인해 멸종위기종 복원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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