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인천참언론시민연합이 인천시청에서 주민참여예산 직영화 및 관련 범죄자 처벌을 촉구하고 있다./더팩트DB |
[더팩트ㅣ인천= 김재경기자] 인천시 주민참여예산 관련 문제점에 대해 지난 4년간 목소리를 높여왔던 인천참언론시민연합(인천참언론)이 정의당과 인천평화복지연대 즉각 해체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인천참언론은 5일 성명서를 통해 "인천시민들은 어제와 오늘, 인천발 비리 보도에 대해 경악과 충격, 분노를 느끼고 있다"며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악용해 시민의 혈세를 사유화하고 남용한 정의당과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즉각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민의 안녕과 미래지향적 활동을 도모하고 전념해야 할 시민단체가 특정 정당의 하부조직이나 다름없다"며 "특정정당은 정의당이며, 하부조직인 시민단체는 인천평화복지연대와 자치와 공동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4년간 25차례의 성명서, 논평, 보도자료, 기자회견 등을 통해 이들의 전횡을 알렸으며, 박남춘 시 집행부와 시의회를 향해 해결을 요구하고 외쳤지 시 집행부는 모르쇠로 일관했다"고 지적한 뒤 "이들 정의당과 그 하부조직인 인천평화복지연대, 자치와 공동체는 권력화돼 보수-개혁 시정부를 넘나들며 겉으로는 시민을 팔고, 돈이 된다면 누구와도 ‘협치’로 포장해서 사업을 해 왔다"고 주장했다.
인천참언론은 "정의당과 인천평화복지연대를 비롯한 관련 단체들의 만행이 국힘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회에 의해 세상에 알려진것에 대해 수십년가 민주사회를 위해 애쓰고 있는 시민운동가, 활동가들에게 부끄럽지 않은가"라며 "구차한 변명으로 일관하고 옹색한 방어를 한다면, 국민의 힘 등이 아니라 바로 시민들이 당신들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때 거리와 공론의 장에서 함께 했던 정의당과 인천평화복지연대를 비롯한 관련 단체, 당신들에게 일말의 동지애를 기대하며 마지막 충고 한다"며 "더 이상 비리가 밝혀져 국민, 시민들의 분노가 폭발하기 전 스스로 전모를 밝히고 해체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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