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장대비 쏟아진 광주·전남…호우피해는 '경미'
입력: 2023.07.05 10:52 / 수정: 2023.07.05 10:52
광주지방기상청 전경 /광주지방기상청 제공
광주지방기상청 전경 /광주지방기상청 제공

[더팩트 l 양준혁 기자] 지난 밤 사이 광주와 전남 지역에는 최대 108.5mm의 많은 비가 내렸지만 큰 호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전남 해남군을 마지막으로 광주와 전남 전역에 발효됐던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누적 강수량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구례(피아골) 108.5mm, 광주 60.5mm, 광양(백운산) 85.0mm, 화순 71.0mm, 담양 69.0mm, 순천 68.8mm, 장성 65.0mm, 보성 62.5mm, 강진 60.5mm, 영암 59.5mm, 광주 59.0mm, 무안 58.5mm 등을 기록했다.

광주와 전남 지역은 곳에 따라 한때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렸지만 큰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접수된 호우 피해 관련 신고는 1건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날 오전 3시 54분쯤 북구 금곡동 한 도로변에 있는 가로수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를 취했다.

전남 지역에선 같은 날 오전 3시쯤 목포시 용해동의 한 도로가 침수됐다. 또한 목포시 온금동과 죽교동에 있는 주택 2채가 각각 침수돼 소방당국이 배수작업을 전개하는 등 총 3건의 호우 피해 관련 신고가 전남소방본부에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와 전남 지역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까지는 곳에 따라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서부 지역은 5mm 내외, 전남 동부 지역은 5~40mm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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