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호 요산공원 편의시설‧출렁다리 도로열선‧관촌소하천 정비 등 8개 사업
임실군청 전경. /더팩트DB |
[더팩트 | 임실=이경민 기자] 전북 임실군이 옥정호 관광산업 기반 마련과 군민 여가생활과 안전을 위한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4일 임실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26억원을 확보했다. 특별교부세는 특별한 재정수요 발생 시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보전해주는 재원이다.
올해 상반기 군이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지역 현안 분야 2개 사업 11억원과 재난 안전 분야 5개 사업 14억5000만 원, 시책 수요 분야 1개 사업 5000만 원 등 총 8개 사업 26억 원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요산공원 편의시설 건립사업 6억원 △옥정호 출렁다리 인근 도로열선 설치사업 9억원 △임실군 생활체육관 건립사업 5억원 △미정비 세천 및 관촌 하회소하천 정비사업 등 5억5000만원 △지방재정 신속집행 우수 지자체 인센티브 5000만원 등이다.
요산공원 편의시설 건립사업과 옥정호 출렁다리 인근 도로열선 설치사업은 붕어섬 생태공원 조성 및 출렁다리 설치로 전북 관광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옥정호 방문 관광객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으로 이를 통해 '천만관광 임실시대' 구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또 임실군 생활체육관 건립사업은 제35보병사단 이전 및 일진제강 등 기업 입주에 따라 증가하는 주민들의 생활체육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탁구‧피구 등 사계절 실내스포츠 활동이 가능한 다목적 체육시설 건립을 통해 주민들의 풍성한 여가 활동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군은 미정비 세천 및 소하천 등을 정비함으로써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주택 및 농경지 침수 피해 사전 예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군은 그동안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사업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해 적극 설명하는 등 교부세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 활동을 펼쳐왔다.
심민 군수는"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군민 안전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사업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군의 현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재원확보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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