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대상지 9만2020㎡ 농업진흥지역 해제 승인
함양 문화·복지 도시기반시설 지구단위계획 대상지./함양군 |
[더팩트ㅣ함양=이경구 기자] 경남 함양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함양 문화·복지 도시기반시설 지구단위계획 부지 내 9만 2020㎡의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승인했다고 4일 밝혔다.
함양군에 따르면 2020년부터 함양읍 교산리, 신천리 일원(함양읍 입구~용산들 일부)에 대해 함양 문화·복지 도시기반시설 지구단위계획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대상지 11만3207㎡의 약 80%인 9만 2020㎡가 농업진흥지역으로 제한돼 있어 사업에 난항을 겪었다.
군은 농림부를 여러 차례 방문해 농업진흥지역 해제의 당위성과 입지여건 및 군민 복지증진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문제 해결에 힘을 쏟았다.
그 결과 농림부 장관의 승인을 얻어 문화·복지 지구단위계획 부지 내 편입된 농업진흥지역 전체가 해제됐다. 향후 공동위원회 심의 등 주요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지구단위계획을 결정 및 고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지속적인 업무 협의 끝에 농업진흥지역 해제 승인을 득했다"며 "함양군 발전의 교두보 역할이 기대되는 함양 문화·복지 도시기반시설 지구단위계획의 수립으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인구 유입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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