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년]손병목 울진 군수,"화합으로 새로운 '희망 울진' 건설"
입력: 2023.07.04 16:19 / 수정: 2023.07.04 16:33
손병복 울진군수./울진군
손병복 울진군수./울진군

[더팩트 I 울진=김은경 기자] 손병복 울진 군수는 지난 1년간 '위기의 울진을 새로운 희망울진으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시작으로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경북도민체전 성공적 개최, 관광객 1000만 시대 준비 등 울진군 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기틀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손병복 군수는 "특히 대형산불 피해, 지역 경기 침체,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울진군의 미래 100년 건설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았다"고 설명했다.

울진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유치기념 및 비전 선포식./울진군
울진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유치기념 및 비전 선포식./울진군

◇ 미래 100년을 책임질 신성장동력 확보

울진군은 연구 중심으로 짜인 기존의 '수소 실증단지 조성' 사업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로 전략을 전격 수정하고, 수소 관련 기업들과 MOU를 맺는 등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 3월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돼 울진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또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위해 관계 부처와 집중적인 협의를 거쳐 지난 6월 실시계획 승인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대형산불에 따른 이재민의 일상 복귀 등 산불피해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해 △ 400억원 규모의 국립 산지생태원 △360억원 규모의 국립 동해안 산불방지센터 △ 720억원 규모의 경상북도 119 산불 특수대응단 유치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 울진 관광 1000만 시대 준비

'1000만 관광시대 개막'은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조성과 함께 민선8기 울진 미래 전략의 핵심 골자다.

울진군은 빅데이터 활용으로 중장기 관광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해양레저, 로컬체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모색하면서 '1000만 관광 시대' 준비를 위한 전략적 과제를 도출했다.

또 맑은 공기 모범 도시 이미지를 활용해 '대한민국의 숨, 울진'으로 관광 슬로건을 확정하고 홍보 마케팅에 적극 이용해 워터파크를 포함한 600실 이상 규모의 오션리조트 개발을 위한 기본 구상을 완료하고 민자유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경상북도 도민체육대회 개최에 이어 △제17회 경상북도 농업경영인대회 △제45회 경상북도 4H연합회 야영대회 △제33회 한국 임업후계자 전국대회 △1회 대한민국 해양과학 산업축전 등 행사를 유치해 울진군 이미지 강화와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전통시장 살리기운동을 전개하는 손병복 군수./울진군
전통시장 살리기운동을 전개하는 손병복 군수./울진군

◇ 보편적인 복지체계 기반 마련

민선8기 울진 군정의 중심은 '군민'이다. 보편적 복지 실현을 위한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 개발에 행정력을 집중해 '경로당 운영지원 기준'을 새롭게 마련하고 '어르신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사업'을 시행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돌봄체계를 강화했다.

또 질 좋은 양육 환경을 제공하고자 난임부부, 임산부에 대한 지원 및 학생들에 대한 장학금을 확대하고 기존 군수 관사를 ‘다함께 돌봄센터’로 전환했다.

기존에 예산 소진때 까지만 운용되던 '울진사랑카드' 캐시백 혜택을 더 많은 군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예산을 확대 편성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

◇ 경쟁력 있는 울진형 산업기반 구축

울진군은 열악한 조건에 놓여 있는 울진농업이 새롭게 도약해 '돈 되는 농업'이 될 수 있도록 '울진 농업대전환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울진 농업의 미래를 위한 로드맵을 마련했다.

또 농가의 안정적 소득을 위한 표준모델 정착을 위해 '임대형 스마트팜 표고버섯 재배단지' 조성과 '계절 농산물 장기 보관용 대형 저온저장고'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울진군의 신선한 수산물이 대도시에 당일 배송될 수 있는 새로운 유통시스템 개발을 위한 기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신규 국가산단 성공 및 지역발전위한 국토교통부-경북도,경주시,안동시,울진군 헌안 협약식./울진군
신규 국가산단 성공 및 지역발전위한 국토교통부-경북도,경주시,안동시,울진군 헌안 협약식./울진군

◇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여건 마련

울진군은 군민 모두가 동등한 생활 인프라를 향유할 수 있도록 수도·전기·도로·안전 등 인프라 조성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지방상수도 공급 불가 지역 급수 관련, 상수도 운영에 필요한 전기 및 통신료 지원, 6개 읍·면 15개소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 사업을 추진하는 등 깨끗한 물을 마실 군민의 기본권을 크게 신장시켰다.

또 도비 12억원을 확보한 온정면 생활문화센터 등 주민편의 시설을 확충하고, 군민 안전보험 보장 범위를 기존 19개 항목에서 26개 항목으로 대폭 확대했다.

쾌적하고 살기 좋은 농촌 공간 조성을 위해 울진읍, 북면, 금강송면, 근남면, 매화면, 죽변면 등 북부 생활권에 2027년까지 336억원이 투입되고 후포면은 2026년까지 총사업비 120억원 규모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진행된다.

◇ 군민과 소통하는 섬김행정 실현

손병목 군수는 민선8기 첫 출범부터 '소통과 섬김'을 제1의 군정 철학으로 제시했다. 실제 손 군수는 민선8기 첫 행보로 '군민 소통의 시간'을 상례화하고 '군민 섬김데이'를 통해 정기적으로 군민들의 이야기를 수렴, 군정에 적극 반영해 왔다.

현재까지 37개 마을을 방문해 189건의 의견을 수렴, 41건은 완료, 62건은 진행 중으로 55%의 민원을 해결했다.

또 군수 직통 문자메세지로 민원을 받는 '군수 직통 온라인 민원창구'는 지금까지 360건의 민원 중 완료 205건, 진행 48건으로 70%의 민원을 해결했다.

공직자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위해 '굿모닝 목요특강'과 '혁신 아이디어 뱅크'를 시행하고,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울진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등에 관한 규정'을 제정했다.

또 조직개편을 통해 군정 전반에 조정 능력을 극대화하고 현안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군수 직속의 정책홍보관을 신설해 매주 군수 주재의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지난 1년 울진군이 만들어 낸 성과는 군민 여러분들과 공직자들이 같은 생각을 가지고 한 방향으로 나아갔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지금까지의 과정이 희망과 번영의 울진이라는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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