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국 봉화군수, 민선8기 1주년 첫 일정은 '수해 현장' 방문
입력: 2023.07.03 20:14 / 수정: 2023.07.03 20:14
박현국 봉화군수가 박형수 국회의원,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함께 수해 응급 복구 현장을 방문했다./봉화군
박현국 봉화군수가 박형수 국회의원,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함께 수해 응급 복구 현장을 방문했다./봉화군

[더팩트ㅣ봉화=이민 기자] 박현국 경북 봉화군수가 3일 수해 응급 복구 현장에서 민선 8기 취임 2년 차 첫날 업무를 시작했다.

앞서 박현국 군수는 지난달 30일 집중호우 피해 및 복구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이어진 호우로 인한 관내 주요 피해 지역과 현황 등을 확인했으며, 재난 대응에 집중하기 위해 취임 1주년 기념식을 취소했다.

박 군수는 기념식 대신 이날 첫 일정으로 수해 복구 현장으로 달려가 주민들을 위로하고 피해복구 상황 점검과 아울러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또한 관계 부서를 통해 수해 관련 철저한 피해 조사와 신속한 복구 작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봉화군에 따르면 지난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집중호우로 명호면 246.0mm, 상운면 233.5mm, 봉성면 233.0mm 등의 많은 비가 내렸으며 특히 시우량 59.0mm로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려 도로와 하천 제방이 유실되고, 전기와 상수도가 단절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비로 주민대피 91세대 114명, 농경지 침수 및 매몰 120.0ha, 도로유실 19개소, 하천 제방붕괴 45개소, 상수도 단수 2개소 150세대, 철도 유실 2개소, 정전 가구 185세대 등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현재 피해 현황은 계속 집계 중이다.

앞서 지난 1일에도 박현국 군수는 박형수 국회의원,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함께 수해 응급 복구 현장을 찾아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주민들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생활밀접 시설의 신속한 복구에 전념해 달라"고 지시했다.

또 장맛비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 직원의 대민 지원, 응급 복구를 신속히 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현국 군수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해 기념식을 취소하고 수해 현장에서 취임 1주년 일정을 보 내게 됐다"면서 "행정력을 총동원해 수해를 복구하고 군민의 안전 확보와 일상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민선8기 2년 차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낮은 자세로 지역 구석구석을 살피겠다"고 말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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