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광주본부 “노조 악마화하는 윤석열 정부 심판 받아야”
입력: 2023.07.03 15:29 / 수정: 2023.07.03 15:29

5일과 12일 시민들과 함께 정권퇴진 촛불집회

3일 전국적으로 민주노총이 2주간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광주본부도 국민의 힘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 퇴진을 주장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광주 = 나윤상 기자
3일 전국적으로 민주노총이 2주간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광주본부도 국민의 힘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 퇴진을 주장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광주 = 나윤상 기자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민주노총이 3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노동, 민생민주평화 파괴, 윤석열 정권 퇴진 등을 주장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민노총 광주본부도 국민의 힘 광주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대한민국에는 정치와 민주화 인권이 사라지고 정부에 반대하는 모든 사람들에 대해 반국가 세력으로 규정하고 탄압한다" 면서 "이러한 윤석열 정부와 민주노총은 함께 할 수 없다" 며 이번 파업의 핵심은 윤석열 정권 퇴진 운동에 있음을 피력했다.

민노총 7월 총파업 핵심의제는 △노조탄압 중단 △일본 핵오염수 해양 투기 중단 △최저임금 인상 △민영화 공공요금 인상 철회 △공공의료 공공돌봄 확충 △중대재해처벌 강화 △언론의 자유, 집회시위의 자유보장이다.

광주본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총장 당시 특활비 공개에 대해 "2017년 5월부터 2019년 9월까지 2년 6개월 동안 290억을 전체 현금으로 지출 했다는데 누구에게 무엇 때문에 지출했는지에 증빙서류는 하나도 공개되지 않았다" 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모든 노동조합은 1년 상반기, 하반기 감사를 받고 감사 보고서를 조합원들에게 조목조목 공개하고 있음에도 노동조합 폄훼, 회계, 투명성 운운하면서 노동조합을 악마화 시키고 있다" 며 강하게 비판했다.

광주본부는 "윤석열 정부가 국민의 기본권을 가로막고 전기, 철도, 가스, 보건의료 등을 민영화로 밀어붙이는 등 민생파탄의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 현 정권 폐지를 통해서만 노동, 민생민주, 평화의 길을 다시 되돌리는 길의 시작점이 총파업" 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파업기간 중에 5일과 12일 촛불집회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정권 퇴진 운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kncfe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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