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PC방 여종업원 결박 후 금품 빼앗은 50대 구속
입력: 2023.07.03 13:51 / 수정: 2023.07.03 13:51

서부경찰, CC-TV 화면 분석 등 택시 타고 도주하던 A씨 붙잡아

서부경찰서 전경 /광주서부경찰서 제공
서부경찰서 전경 /광주서부경찰서 제공

[더팩트 l 광주=김남호 기자] 광주 서부경찰서는 3일 대낮에 성인PC방 여종업원을 결박한 뒤 금품을 뺏은 혐의(특수강도)로 A(54)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54)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40분께 서구 쌍촌동 한 성인 PC방에서 여종업원 B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결박한 뒤 시가 24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해당 성인 PC방에서 게임을 하던 중 돈을 모두 잃자 인근 마트에서 흉기를 구입한 뒤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범행 직후 택시를 타고 도망갔다는 B씨 등의 신고를 받은 뒤 CC-TV(폐쇄회로) 화면 분석 등을 통해 전남 진도로 향하던 A씨를 붙잡았다.

forthetr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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