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이 지난 1일 핵심당원 1000여 명과 함께 서울 숭례문 앞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규탄 범국민대회’에 참여했다. 사진은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이 발언하는 모습.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제공

[더팩트 l 광주 =양준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저지와 현 정부의 책임감 있는 대처를 촉구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은 지난 1일 핵심당원 1000여 명과 함께 서울 숭례문 앞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규탄 범국민대회’에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개최된 범국민대회는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대응 경과보고와 국민대표 발언, 구호 제창과 규탄 영상 상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책임감있는 대처와 자세를 촉구하기 위해 추진됐다.

35도를 넘나드는 무더위 속에도 불구 약 전국에서 모인 10만여 명의 더불어민주당 당원들과 시민이 참여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규탄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측에선 이병훈 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광주 동남을 국회의원)을 비롯해 윤영덕·송갑석·조오섭·이형석·이용빈·민형배·김경만 국회의원과 정문성 서구을 직무대행 및 선출직 공직자와 핵심당원 등 1000여 명이 참여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은 이번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규탄 범국민대회’ 참여 이외에도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1인 피켓시위ㆍ시민 서명운동 등을 전개하고 있으며 각 지역위원회와 핵심당원을 중심으로 보다 강도 높은 저지 운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위원장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는 우리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직결된 중차대한 문제다"며 "온 국민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데 생존을 위협받는 수산시장에 가서 수조 속 바닷물을 마시는 퍼포먼스나 하는 것이 현재 정부 여당의 수준이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중요한 가치는 없다. 정부 여당은 지금이라도 일본 측에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강력히 촉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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