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월 최대 110만 원,…농가 고령화 완화․농업인력 구조개선 효과
/임실군 |
[더팩트 | 임실=이경민 기자] 전북 임실군이 청년농업인 육성에 발 벗고 나선 가운데 청년창업농이 조기 정착할 수 있는 정착지원사업을 전개한다.
30일 군에 따르면 올해 3월 19명의 청년창업농을 선정 완료, 4월부터 지원하고 있다.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은 영농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 후계농에게 영농 정착 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업 분야 진출을 촉진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농가 경영주의 고령화 추세를 완화시키는 등 농업인력 구조개선에 효과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대상자는 만 18세 이상부터 만 40세 미만의 독립경영 3년 차 이하의 청년농업인으로 매년 선발하여 3년간 월 최대 110만원의 영농정착지원금과 영농자금(5억 원 한도), 영농 기술교육 등이 지원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임실군 농업축산과 또는 읍‧면사무소를 통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군은 또 축산 청년농업인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축산 청년농업인 육성 거점지역으로 선정, 청년농업인 성공 정착과 거점 중심 신기술 신속 확산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군은 기존 한우에 한정되어 있던 축종을 낙농까지 확장하여 보다 폭넓은 청년농업인 흡수 및 거점지역 네트워크 확대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은 2년간(2023~2024년) 진행되며 강의 및 토론식, 현장실습, 현장 컨설팅을 복합적으로 추진한다.
가축 사육 기간 단축 등 축산 현안과 연계함으로써 임실군의 축산 청년농업인 전문가를 육성하도록 할 계획이다.
군은 특히 낙농 전문 핵심 인력을 양성할 뿐만 아니라 청년농업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도와 축산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심민 군수는 "임실군 농업 발전을 이끌어갈 청년농업인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며"농가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인력 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농촌을 위해 청년농업인이 안정적으로 농촌 정착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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