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순환도로망 계획 위성도. /진천군. |
[더팩트 | 진천=이주현 기자] 충북 진천군은 송기섭 진천군수의 민선 8기 공약 중 하나인 외곽 순환도로 건설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진천군은 지역 내 균형발전과 장기적인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외곽 순한도로 건설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외곽 순환도로는 총 3개의 순환도로로 구성되며 사업비는 3444억 원이 들어간다.
총연장은 101km며, 이 가운데 32km는 신설 및 확장 구간이다.
진천군 중심축에서 가장 가까이 위치한 1순환로는 진천읍 소재지 외곽을 순환하는 형태이며, 진천시 승격에 필요한 진천읍 도심 확장을 고려한 순환망이다. 사업비는 214억 원이 투입되며 총연장 13.2km, 기존 도로 7.4km, 신설 및 확장 연장은 5.8km이고 전 구간 4차로로 건설된다.
2순환로는 진천읍 도심 상습 정체 해소, 주요 산업 거점을 연결한 진천읍 우회 도로다. 사업비는 총 2243억 원이 투입되며 총연장 23.5km, 기존 도로 13.6km, 신설 및 확장 연장 9.9km 등이다. 국도 21호선 진천읍 우회도로 신설 국가계획 반영, 스마트복합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공사 등을 통해 국비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3순환로의 경우 가장 바깥쪽 노선으로 각 읍면 소재지, 산업단지, 관광단지를 연계하는 노선이다. 총 987억 원이 투입되고 총연장 64.3km, 기존 도로 48km, 신설 및 확장 연장 16.3km 등이다.
진천군 외곽 순환도로 건설은 올해 시작해 2040년 완공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주요 교통 인프라 중 하나인 외곽 순환도로 조성을 통해 장기적인 지역발전은 물론 진천시 승격에 기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