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국회의원 33억 규모 특별교부세 확보…"현안 사업 탄력"
입력: 2023.06.29 16:33 / 수정: 2023.06.29 16:33

북면 연춘리 배수펌프장 재설치 등 11개 사업

천안지역 국회의원들이 33억원 규모의 특교세를 확보하며 지역 현안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좌측부터 문진석, 이정문, 박완주 국회의원. / 더팩트DB
천안지역 국회의원들이 33억원 규모의 특교세를 확보하며 지역 현안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좌측부터 문진석, 이정문, 박완주 국회의원. / 더팩트DB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지역 국회의원들이 33억원 규모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지역 현안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9일 더불어민주당 문진석(천안갑)·이정문(천안병) 국회의원과 무소속 박완주(천안을) 국회의원에 따르면 북면 연춘리 배수펌프장 재설치 사업 등 11개 사업에 대해 행정안부의 특별교부세 33억원을 확보했다.

문진석 의원은 △목천 부영아파트 진·출입로 개선공사 2억원 △일봉동 주민자치센터 기능보강사업 2억원 △천안 온천중앙공원 정비공사 1억원 △북면 연춘리 배수펌프장 재설치사업 10억원 △병천 송정리 배수펌프장 재설치사업 2억원 등 17억원의 특교세를 확보했다.

이중 북면 연춘리와 병천면 송정리 배수펌프장 재설치 사업은 집중호우로 인한 반복적인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노후된 기존시설을 철거 후, 펌프 용량을 증가해 재설치할 계획이다.

문 의원은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천안 시민의 생활 여건 개선과 재해 예방을 위한 사업들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정문 의원은 △풍서천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4억원 △태학산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 정비공사 2억원 △투구봉 산림욕장 조성사업 3억원 등 총 9억원을 확보했다.

태학산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은 천안 유일의 공립휴양림으로 당일 이용 가능한 시설의 설치 요구가 꾸준히 제기됐다. 이번 행안부 특교세 확보에 따라 바비큐장 설치, 기반 시설 조성 등 천안을 대표하는 힐링 쉼터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의원은 "이번 행안부 특교세 확보를 통해 천안 시민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 만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완주 의원은 △남산1 소하천 정비사업 3억원 △입장면 하장리 도시계획도로 (소2-825) 4억원 등 7억원을 확보했다.

남산1 소하천 정비사업은 서북구 직산읍 남산리 일원 1km 소하천 구간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조성·정비하는 사업으로 향후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홍수 시 우려되는 하천 범람을 사전에 방지하고 주거지역 침수 예방으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의원은 "이번 행안부 특별교부금이 반영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완료돼 더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천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진행 상황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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