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 소상공인 '난방비 맞춤 지원 사업' 성과
입력: 2023.06.29 15:18 / 수정: 2023.06.29 15:18

광주시 내 자치구 중 최다 접수율 기록…업종별 지원 세분화로 체감도 상승

광주시 동구가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난방비 지원 사업이 광주시 내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접수율을 기록했다. 사진은 광주시 동구청 전경./광주시 동구
광주시 동구가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난방비 지원 사업이 광주시 내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접수율을 기록했다. 사진은 광주시 동구청 전경./광주시 동구

[더팩트 l 양준혁 기자] 광주시 동구가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난방비 지원 사업이 광주시 내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접수율을 기록했다.

동구는 29일 '동구형 난방비 맞춤 지원 사업'을 통해 관내 사업장 2930개 소상공인 사업장에 총 3억 9500여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동구는 이례적인 한파와 난방비 폭탄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던 소상공인을 위해 관내에서 사업장을 운영하고 상시근로자 수가 5명 미만이며 지난해 연매출 2억원 미만인 임차 사업자를 대상으로 난방비 맞춤 지원 사업에 나선 바 있다. 지원 신청은 지난달까지 받았다.

동구형 난방비 맞춤 지원 사업이 소상공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이유는 광주시 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업종별 3단계로 세분화한 지원이 실제로 경영 안정에 기여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구체적으로 △숙박·온실 하우스를 갖춘 화훼농원·욕탕업 64개소에 30만원 △일반음식점·카페·제과점·세탁업·반려동물 관련업 896개소에 20만원 △그 외 업종 1970개소에 10만원을 지원하며 주민 체감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지난 4월 말까지였던 접수 기간을 1개월 더 연장해 지원 정보를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상공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 추진에 세심함을 더한 것도 한몫을 톡톡히 했다. 그 결과 광주시 5개 자치구 중 접수율이 가장 높아 소상공인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능동적으로 적극행정에 나섰다는 호평을 받았다.

동구에서 일반음식점을 운영하는 한 업주는 "손님은 줄어들고 난방비는 늘어나면서 하루하루 초조함만 더 해 갔었다"며 "구청에서 지원해 준 덕에 힘든 고비를 넘길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다.

임택 동구청장은 "오랜 경기 침체와 고금리·고물가에 이어 난방비 상승으로 힘들었던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추진한 난방비 지원 사업이 많은 분께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위해 세심하고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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