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별 추진 전략 제시·핵심사업 선정
세종시가 27일 '제3차 세종시 균형발전 기본계획(2024~2028)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 세종시 |
[더팩트 I 세종=라안일 기자] 세종시가 신-구도심 간 격차를 완화하고 자족기능 강화를 위해 균형발전 전략을 수립한다.
세종시는 27일 대회의실에서 '제3차 세종시 균형발전 기본계획(2024~2028)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용역을 맡은 대전세종연구원 이자은 연구위원은 세종시 균형발전의 방향성에 대해 낙수효과와 분수효과를 언급하며 "읍·면지역의 다양성을 통해 전체가 고루 발전해야 세종시 전체가 발전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균형발전 지표를 개발 및 활용해 지역 간 격차를 분석하고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사업을 발굴 미래 전략 수도 건설을 위한 비전과 목표를 도출한다. 생활권역별 공간을 구상해 권역별 세부 추진 전략을 제시하고 핵심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채수경 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연구용역으로 단순히 지역 간 격차 완화에 중심을 두기보다 미래 농촌마을 등 자족경제 기능을 갖춘 세종시만의 특화 발전 방향을 제시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도농상생의 기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시 균형발전 기본계획은 역내 격차 완화 및 상생발전 도모를 위해 ‘세종시 균형발전지원조례 제5조’에 근거해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 의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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