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버스터미널∼송림교차로 6.7㎞·하동읍∼화개장터 24.2㎞
하동군청 전경./하동군 |
[더팩트ㅣ하동=이경구 기자] 경남 하동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농촌형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연구와 시범운행을 촉진하기 위해 규제특례가 적용되는 구역으로 자율주행자동차법에 규정된 여객의 유상 운송 및 자동차 안전기준 등에 관한 특례를 적용 받는다.
지정구역은 1단계로 시외버스터미널∼군청∼옛 시외버스미널∼읍내교차로∼송림교차로 등 하동읍 일원 6.7㎞, 2단계로 하동읍∼악양면 최참판댁∼화개장터 24.2㎞ 구간이다.
하동군의 시범운행지구 지정은 교통 소외지역인 농촌의 새로운 형태의 교통수단을 확보해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및 접근성 향상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다른 지역과의 차별성이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지능형 교통시스템(ITS)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자율주행 시범지구 내 자율주행 셔틀버스 운행 등 체계적인 ITS를 도입·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공모사업 등을 통한 예산 확보로 농촌형 자율주행 여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지정은 미래도시 하동 수립의 첫걸음이며, 이에 맞춰 빠른시일 내에 자율주행 자동차 여객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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