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현안·국비 사업에 예산 폭탄 내려 달라"
입력: 2023.06.26 17:49 / 수정: 2023.06.26 17:49

대전시, 반도체 국가산단 지정·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20건 건의
국민의힘 지도부 "당에서 예산이나 정책적으로 꼼꼼하게 지원"


충청권 4개 시도 지역 민생 예산정책협의회가 26일 국회 본관에서 열렸다. / 대전시
충청권 4개 시도 지역 민생 예산정책협의회가 26일 국회 본관에서 열렸다. / 대전시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충청권 4개 시도 지역 민생 예산정책협의회가 26일 국회 본관에서 열렸다.

예산정책협의회에는 국민의힘에서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송언석 예결위 간사와 충청권에서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한 세종, 충남·북 4개 시도지사가 참석했다.

이장우 시장은 "2호선 트램 착공 현실화,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160만평 지정, 우주클러스터 3각 체제 구축, 방위사업청 이전 및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등 많은 성과를 낸 것은 국민의힘 지도부의 관심과 지원 덕분이었다"며 "관련 사업이 원활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 지도부의 각별한 관심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충청권 메가시티 성공과 국토 균형발전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현안·국비 사업에 확실한 예산 폭탄을 내려 달라"고 강조했다.

대전시는 지역 민생 현안사업으로 △대전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지정 △지역 현안사업 개발제한구역 해제 △대덕특구 K-켄달스퀘어 조성 △대전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호남고속도로 지선 확장 및 지하화 △사정교~한밭대교 등 충청권 연계 광역교통망 구축 △경부·호남선 철도 도심 통과 구간 지하화 △대전권 제2외곽 순환고속도로 건설 △도심융합특구 조성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 등 10개 사업을 건의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지역 민생 현안 사업들을 정부 예산에 더 담을 수 있도록 올해 예산정책협의회를 조기에 개최했다"며 "트램 건설은 대전의 숙원 사업이며, 다른 현안들도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당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내년도 국비 4조 3393억원을 확보하기 위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웹툰 IP 클러스터 조성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 △보훈복합 커뮤니티센터 건립 △우주산업 클러스터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 구축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시설 개보수 △대청호 천년(千年)의 숲 조성 △북부권(대덕) 화물자동차 휴게소 조성 △공공어린이 재활병원 운영 지원 등 10개 사업을 건의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충청의 잠재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예산이나 정책적으로 꼼꼼하게 지원하겠다"며 "대전시에서 말씀하신 사업들은 예산 심의 과정 전 기간 관심을 갖고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andrei7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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