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창릉천 통합하천사업, 주거공간 연계한 명품하천 조성"
입력: 2023.06.26 13:48 / 수정: 2023.06.26 13:48

유럽출장 이 시장, 스웨덴 저탄소 녹색도시 '하마비 허스타드' 방문

현지시각 25일 스웨덴 저탄소 녹색도시 하마비 허스타드를 둘러보고 있는 이동환 고양시장./고양시
현지시각 25일 스웨덴 저탄소 녹색도시 '하마비 허스타드'를 둘러보고 있는 이동환 고양시장./고양시

[더팩트ㅣ고양 = 고상규 기자] 이동환 경기 고양특례시장은 26일(한국시각) 스웨덴 저탄소 녹색도시로 알려진 '하마비 허스타드'를 방문한 자리에서 최근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된 창릉천 통합하천사업을 주거공간과 연계한 명품하천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에 따르면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기업과 투자유치 강화를 위해 지난 24일 유럽 출장길에 오른 이 시장은 현지시각으로 25일 하마비 허스타드를 방문해 "도시는 시민들의 여가와 건강을 지키고 자연과 함께 쉬는 편안한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창릉천 통합하천사업은 지난해 12월 3200억원 규모의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환경부의 기본구상이 확정되면 사업비의 85%가 국도비로 지원된다. 또 환경부 사업계획 승인과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착공에 들어가는데, 착공 목표는 오는 2028년이다.

이날 이 시장이 방문한 하마비 허스타드는 물순환, 에너지, 폐기물 자원순환에 대한 하마비 모델을 개발, 친환경 도시개발에 적용하고 자연친화적인 주거지를 조성했다. 주거단지는 수변공원, 수변구조물, 녹지공간, 주거동으로 배치해 습지대와 보행자 도로, 수변공간이 자연스럽게 일상공간으로 연결된다.

특히 생활폐기물, 폐수는 에너지 생산에 활용하고 재사용한다.

쓰레기는 땅속에 매설된 진공관을 통해 처리장으로 운송하고 선별압축해 소각처리한다. 소각시 발생된 열에너지를 지역난방에 활용하며 전체 난방의 20~30%를 차지한다.

또 폐수에서 걸러낸 오물은 바이오 가스로 변환해 친환경 버스연료로 사용하고 태양열을 이용한 개별건축물로 연간 난방의 50%를 대체한다.

tf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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