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철 하동군수, 섬진강 생태문화적 가치 세계에 알려
입력: 2023.06.26 12:03 / 수정: 2023.06.26 12:03

이탈리아서 열린 '제1회 국제슬로시티 리버써밋'에 초청 연사로 참가

하승철 하동군수(오른쪽)가 제1회 국제슬로시티 리버 써밋 회의의 초청 연사로 참가해 섬진강의 생태문화적 가치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하동군
하승철 하동군수(오른쪽)가 제1회 국제슬로시티 리버 써밋 회의의 초청 연사로 참가해 섬진강의 생태문화적 가치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하동군

[더팩트ㅣ하동=이경구 기자] 경남 하동군은 하승철 군수가 '2023 국제슬로시티 총회' 일환으로 이탈리아 지벨로에서 열린 '제1회 국제슬로시티 리버써밋' 회의의 초청 연사로 참가해 섬진강의 생태문화적 가치를 세계에 알렸다고 26일 밝혔다.

국제슬로시티 리버 써밋 회의는 슬로시티 철학과 프로젝트에 부합하는 문화관광 행사로 국제슬로시티연맹의 주최로 전 세계 슬로시티 도시 중 큰 강이나 호수가 있는 호반 도시들이 모여 2년마다 개최된다.

하 군수는 회의에서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하동, 섬진강’을 모토로 섬진강의 역사와 생태환경, 지속가능성, 관광자원 등 섬진강의 생태문화적 가치에 대해 발표했다.

또 ‘깨끗한 강, 비옥한 강, 생명의 강’인 섬진강과 지리산이 만들어낸 대자연의 선물 평사리 들판을 비롯해 섬진강 재첩,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하동 야생차밭, 섬진강 수호신 두꺼비를 보호하는 동정호 등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섬진강의 생태계 보전가치를 재조명하고 섬진강의 아름다운 자연풍경과 문화적 유산 가치로 다양한 관광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등 섬진강의 아름다움을 회의에 참석한 세계인들에게 알렸다.

한편 하동의 오랜 전통을 가진 섬진강 재첩잡이는 섬진강의 자연 생태환경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국가중요어업유산’에 올랐으며 다른 지역이나 국가에서 하는 배 위에서 잡는 방법과는 달리 옛날 사람들이 하던 방식 그대로 거랭이를 이용해 재첩을 잡고 있다.

군은 전통방식의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을 2020년 1월 UN식량농업기구(FAO)에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신청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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