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금강유역환경청·삼성디스플레이·동화리 주민 등 참여
충남 아산시가 송악면 동화리 반딧불이 서식지에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인 물장군을 방사했다. / 아산시 |
[더팩트 | 아산=김경동 기자] 충남 아산시가 송악면 동화리 반딧불이 서식지에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인 물장군을 방사했다.
지난 22일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박경귀 아산시장을 비롯해 금강유역환경청 조희송 청장, 삼성디스플레이(주), (사)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방사한 물장군은 환경부가 지정한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에서 인공 증식한 개체로, 삼성디스플레이는 복원사업 비용과 서식지 보호 활동을, 아산시는 복원사업에 대한 행정 및 재정 협조 등을 맡았다.
앞서 이들 기관은 지난해 9월 1차 방사를 진행했으며 이날 2차 방사를 비롯해 2025년까지 지속적으로 방사 및 모니터링, 서식지 보호 활동 등을 이어갈 방침이다.
박경귀 시장은 "아산시는 멸종위기종 복원과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물장군 살리기 사업뿐 아니라 반딧불이 서식지 조성 및 관리 등 여러 지역별 맞춤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생태계 보호를 위한 민·관·기업의 아름다운 협력이 다양한 분야에서도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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