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버스정류장서 50대, 바지 내리고 20대 여성에 혀 '낼름'
입력: 2023.06.22 18:39 / 수정: 2023.06.22 18:39

경찰 보자 바다에 뛰어들어…구속영장 신청

경남 창원 진해구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5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더팩트 DB
경남 창원 진해구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5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더팩트 DB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경남 진해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20대 여성에게 자신의 특정 신체부위를 보이며 음란행위를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경남 진해경찰서에 따르면 50대 남성 A씨는 지난 21일 오후 1시 50분쯤 창원시 진해구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바지와 속옷을 내려 자신의 특정 신체부위를 20대 여성에게 보이고 혀를 낼름거리는 등 음란한 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피해 여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보자 수십여m를 도주해 바다로 뛰어들었고, 경찰관들이 함께 바다로 뛰어들어가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현재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신원을 파악한 뒤 누범 기간 중 범행을 저지른 것을 확인,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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