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평택시장./평택시 |
[더팩트l 평택 = 유창경기자] 국방부와 주한미군이 경기 평택의 알파탄약고의 조속한 이전에 합의함에 따라 고덕국제화계획지구 개발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평택시는 22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한-미 간 알파탄약고 이전 합의 권고문이 21일 체결됨에 따라 고덕국제화계획지구의 개발이 가속화되고 입주민의 정주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합의 권고문에는 한국 측에서 관리하는 탄약고의 시설 개선 후, 알파탄약고의 탄약을 시설이 개선된 탄약고로 지체 없이 전량 이동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간 고덕국제신도시 부지 내 위치한 알파탄약고의 이전이 늦어지면서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는 물론 도로와 학교 등 생활기반시설 조성에도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는 향후 계획된 절차를 위해 노력을 다하고 알파탄약고 이전이 완료되면 역사적 상징성을 바탕으로 탄약고 부지를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세계적인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알파탄약고 이전을 위해 노력한 국방부, 주한미군, LH 및 특별합동실무단에 감사하다"면서 "향후 모든 계획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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