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금성산 전경./의성군 |
[더팩트ㅣ의성=이민 기자] 경북 의성군이 우리나라 15번째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됐다.
21일 의성군에 따르면 이번에 인증된 의성 국가지질공원은 의성군 전 지역(1174㎢)을 공원구역으로 하며, 금성산, 빙계계곡, 안계분지 등 지질명소 12개소를 포함한다.
의성군은 국내 최대 중생대 백악기 퇴적분지인 경상분지에 해당하며 분화구가 붕괴·함몰된 칼데라, 한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빙혈, 공룡발자국 화석 등 다양한 지질학적 특징을 지닌다.
앞서 의성군은 2018년부터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7월 자연경관의 우수성과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지질공원 후보지에 이름을 올렸다.
의성군 만천리 공룡발자국 화석./의성군 |
이후 지질공원 홍보전시관 설치, 홈페이지 구축, 지질명소 안내표지판 설치, 교육프로그램 운영, 지역협력사업 추진, 지역주민 공청회 개최 등 인증 조건을 신속히 이행한 후 지난해 말 환경부에 인증을 신청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국가지질공원 인증으로 지역 브랜드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속가능한 체험관광, 지역협력 등 적극적으로 국가지질공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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