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사천 우주항공청 조기 설립 등 공동건의
입력: 2023.06.21 16:17 / 수정: 2023.06.21 16:17

시민문화벨트 구축 위한 협약서 체결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제22차 정기회 후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천시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제22차 정기회 후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천시

[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경남 사천시는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가 21일 전남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에서 제22차 정기회를 개최하고, 남해안남중권의 발전 방향과 공동협력에 대해서 논의했다고 밝혔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동서화합과 영호남 공동발전 및 상호협력을 위해 2011년 설립된 행정협의체로 전남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고흥군, 보성군, 경남 진주시,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 등 전남과 경남지역 9개 시·군으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9개 도시간 광역형 문화벨트를 구축해 도시간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민간협의체를 구성하기로하고 광역형 문화사업 발굴과 도시 간 문화사업 협업을 확대·추진하기로 했다.

또 남해안남중권 9개 도시의 지역소멸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남해안 남중권 민간단체 간 협력체계 구축과 상호교류 활성화를 위해 ‘남해안남중권 시민문화벨트 구축’을 위한 협약서도 체결했다.

특히 사천으로 입지가 결정된 우주항공청 설립 특별법 조기 제정과 나로우주센터 접근성 개선을 위한 광주~고흥간 고속도로 건설을 공동건의문으로 채택해 남해안남중권의 미래 먹거리인 우주항공산업에 대한 전략적 협력을 이끌어냈다.

협의회장인 김철우 보성군수는 "남해안남중권은 국토 남부 중앙에 위치한 명실상부 남해안시대 중심지이자 대한민국의 미래 전략 거점으로 확신한다"며 남해안남중권의 협력이 유관기관, 지역 시민사회 등 민간으로 확대해 나가길 희망했다.

이상훈 사천부시장은 "누리호 3차 발사의 성공으로 국민적 공감대와 관심이 고조된 지금이 우주항공청 설립의 최적기"라며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줄이고 미래 우주시대에 대비해달라는 국민들의 간절한 바람에 정치권에서 화답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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