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세계경제포럼 참석·결연 30주년 기념 중국 톈진시 방문
입력: 2023.06.21 16:16 / 수정: 2023.06.21 16:16

재외동포청 유치 후 첫 해외 출장…26~28일까지 하계 다보스포럼, 한인간담회, 공동선언문 등 일정 소화

인천시청/더팩트DB
인천시청/더팩트DB

[더팩트ㅣ인천= 김재경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해외동포청 유치 후 첫 해외방문길에 오른다.

특히 유 시장은 인구 1363만 명, 재외동포 5만4000명이 거주하는 중국 톈지시를 방문,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World Economic Forum)'에 참석한다.

인천시는 21일 유정복 시장이 '세계경제포럼(WEF-World Economic Forum)' 참석과 중국과의 교류 협력 강화 등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 톈진시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세계경제포럼과 중국 톈진시가 공동 개최하는 ‘제14차 세계경제포럼 뉴챔피언 연례총회(하계 다보스포럼)’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지게 됐다.

이번 포럼에는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와 천민얼(陈敏尔) 톈진 당서기, 장궁(張工) 톈진시장을 비롯해 중국 내각 장관 6~7명, 장관급 40여 명, 세계무역기구(WTO) 응고지 오콘조-이웰라(Ngozi Okonjo-Iweala) 사무총장 등 전 세계 정·재계, 학계 거물급 인사 1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하계 다보스포럼 개막식, 세계경제포럼 지도자 간담회, 톈진시-딜로이트사 주최 간담회 등에 참석해, 포럼에 참석하는 전 세계 정·재계, 학계 등 글로벌 리더들과 네트워킹을 강화하면서 인천시를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또 인천시-톈진시 간 결연 3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기 위해 동아시아 문화도시 정책 포럼과 공동문화행사인 인천시립무용단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특히 공동선언문을 채택해 양 도시 간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교류 협력사업의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나가자는 데 뜻을 모을 예정이다.

중국 4대 직할시 중 한 곳인 톈진시는 1만1966㎢의 면적에 16구(区)의 행정구역으로 구성돼 있고, 인구는 1363만 명이다.

당서기는 천민얼(陈敏尔), 시장은 장궁(張工)이며, 국내총생산(GDP)이 2281억 달러(약3000조 원)의 경제 규모를 갖고 있다.

인천시와는 1993년 12월 7일 결연을 체결한 이후 교류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현지에는 약 5만4000명의 우리나라 재외동포가 거주하고 있다.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후 첫 해외 방문에 나선 유정복 시장은 톈진 현지 교민들을 만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인천의 새로운 전략도 소개할 예정이며, 난카이대에서는 한·중 지방외교 30주년을 맞아 지금까지 지방외교와 미래지향적 한·중 관계 모색에 대해 강연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하계 다보스포럼 참석은 글로벌 리더들에게 인천의 발전상과 미래 비전을 널리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톈진시와의 결연 30주년을 맞아 정부 고위층과의 면담을 통해 지방정부 차원의 변함없는 우호 협력관계를 이어가는 한편 한·중 양국 관계 개선에도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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