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국제바칼로레아 디플로마' 대입 연계 포럼 개최
입력: 2023.06.21 16:03 / 수정: 2023.06.21 16:03

23일 오전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서 열려

21일 오전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대구교육청은 국제바칼로레아본부와 제주도교육청과 대입 연계 포럼을 개최했다 / 대구교육청
21일 오전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대구교육청은 국제바칼로레아본부와 제주도교육청과 대입 연계 포럼을 개최했다 / 대구교육청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국제바칼로레아(IB)본부, 제주도교육청과 함께 21일 오전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전국 21개 대학의 입학 관계자 및 국제바칼로레아 디플로마 프로그램(이하 IB DP) 운영 학교 교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입 연계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올해 졸업생이 배출되는 'IB DP 1기' 이수생의 폭넓은 학습 경험과 자기주도적 학습 참여 과정을 대학 입학 관계자들에게 설명하고자 마련됐다.

김경범 서울대 교수의 '대학은 누구를 선택해야 할까?'라는 주제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IB 한국 담당 매니저의 '한국어 DP 현황', 류언아 경북대사대부고 교사의 '대구 DP 운영 사례', 최승은 표선고 교사의 '제주 DP 운영 사례' 발표와 IB DP 고교와 대학 간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대구시교육청은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창의융합형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IB 프로그램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올해로 운영 5년 차를 맞았다.

그동안 대구지역에서는 교원 연수, IB 프로그램 학교별 도입을 위한 학교 자원 및 정책 준비, 교원 공동체 협의 등을 거쳐 IB 월드스쿨 14개 교(초 7개 교, 중 4개 교, 고 3개 교)가 탄생했고 현재 IB 학교로서의 인증을 준비하고 있는 후보학교도 모두 13개 교(초 3개 교, 중 7개 교, 고개 3교)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대구의 IB 교육을 벤치마킹하고자 전국의 시도교육청과 많은 학교에서 견학과 탐방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대구 지역의 경우 올해부터 모두 5개 고등학교(경북대사대부고, 대구외국어고, 포산고, 대구국제고, 대구서부고)에서 IB DP(일부 학교는 IB Pre-DP) 가 운영되고 있다. 1학년 과정에서 IB Pre-DP(프리 DP) 과정을 운영하고, 2학년에서 3학년까지 IB DP 과정이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수도권 대학 입학 관계자는 "대구에서 선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IB DP에 대해서 대학 관계자의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미래 사회를 대비하기 위해 필요한 자질은 IB DP가 추구하는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일 것이며, 이런 점에서 상당수의 대학에서 추구하는 인재상과 다를 바 없다"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올해부터 우리 지역의 IB DP 프로그램 1기 이수 학생이 배출된다. 상당수의 대학이 IB DP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고, IB 학생ㆍ교원의 역량을 높이 평가하고 있어서 더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향후에도 대학과의 교류 협력을 통해 IB 학습자의 학습경험의 질과 자기주도적 역량을 알리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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