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육지원청, 일본서 청소년 해외 진로진학 탐방
입력: 2023.06.21 15:22 / 수정: 2023.06.21 15:22

-일본 미래과학, 사회문화, 역사, 및 시민사회 체험 통해 진로진학 역량 키워

2023 청소년 해외 진로진학 탐방프로그램을 통해 일본에서 진로 체험 중인 학생들. /전북교육청
2023 청소년 해외 진로진학 탐방프로그램을 통해 일본에서 진로 체험 중인 학생들. /전북교육청

[더팩트 | 전주=이경민 기자] 전북 전주교육지원청이 최근 일본 도쿄에서 ‘2023 청소년 해외 진로진학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로 나아가는 진취적 미래인재의 꿈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해주기 위해 중학교 3학년 학생 11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2일까지 진행됐다.

전주교육지원청은 사전교육에서 모둠별 탐구 주제 설정, 주제 중심 퍼실리테이션, 월드카페를 통해 일본 탐방 목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기주도적으로 진로진학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자연재해 발생 빈도가 높은 일본의 자연환경에 대한 학습과 지진 대비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탐방교육시에는 일본의 NTT 기술역사 박물관, 파나소닉 그린 임팩트 파크 등 미래과학기술 및 환경생태 분야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기업을 탐방했고, 우에노 국립박물관, 국립과학박물관에서 일본과 동아시아 문화권의 역사와 자연과학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도쿄대학교, 도쿄공업대학에서 유학 중인 한인 학생을 모든 일정에 멘토로 참여시킴으로써 일본 유학 생활 이야기 및 유학생의 눈으로 본 일본문화 이야기 등을 통해 피상적으로만 알던 일본의 내밀한 부분까지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전주교육지원청은 프로그램 이후 '2023 청소년 해외 진로진학 탐방 이야기 나눔 행사'도 진행했다. 지난 14일 사전교육 퍼실리테이션을 통해 작성한 탐방 계획에 따른 각 조별 탐방 결과를 보고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사후교육을 진행한 것이다.

이번 해외 진로진학 탐방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일본 문화 탐방과 한인 유학생과의 만남을 통해 일본에 유학을 가고 싶은 마음이 더 간절해졌다"며 "앞으로 진로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 같아서 기쁘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일본 문화에 대해서 알게 된 점도 많았고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어서 유익했고 좋은 경험이었다"며 "내 진로가 거의 확실해졌고 꿈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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