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현장 찾아 4시간 여 조합원 격려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6일 파업중인 광주시립 제1요양⋅정신병원을 찾아 "공공복지 의료기관을 직영하지 않은 광주시가 가장 큰 문제"라고 질타하고 노조원들을 격려했다/ 민주노총 |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진보당 강성희 의원은 20일 오후 임금단체협약 승계거부와 해고 등으로 파업 중인 광주시립 제1요양⋅정신병원 파업현장을 찾아, "광주시가 공공병원 사업을 위탁 맡기는 것 자체가 문제" 라며 광주시를 질타했다.
강의원은 이어 "광주시가 직영해야 할 병원을 빛고을 의료재단에 하청주고 나 몰라라 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고 비판했다.
빛고을 의료 재단은 지난 2월 광주시와 시립요양병원 위수탁 계약을 맺은뒤 노조와의 단협승계 구두약속을 깨고 연봉을 삭감하는 계약서를 직원들에게 강요하고 이를 거부하는 직원 6명을 해고하고 8명은 징계조치했다.
또, 병원내 ‘옴’의심 피부병이 발생에 적절한 대응을 못해 대부분이 노령인 입원환자 200여 명을 고통에 시달리게 하는등 병원 경영능력에도 문제를 나타냈다.
한편 노조는 지난 15일 빛고을 의료재단이 공공의료 훼손과 노동조합 탄압을 하고 있다며 파업에 돌입했고 사측은 같은 날 곧바로 직장폐쇄를 단행했다.
한편, 강 의원은 오후 10시까지 4시간 가량 파업현장에서 노조원들과 함께 하며 격려의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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