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환경유역청, 하절기 광주천 홍수대응 나선다
입력: 2023.06.21 11:26 / 수정: 2023.06.21 11:26

하천 수위 집중 관리·협력 체계 구축 등 논의

영산강유역환경청 전경/더팩트DB
영산강유역환경청 전경/더팩트DB

[더팩트 l 양준혁 기자]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오는 하절기 광주천 홍수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인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21일 광주천과 관련해 홍수로 인한 피해 예방 및 하천유지관리를 위해 광주광역시와 광주시 동구를 비롯한 관내 자치구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광주천의 치수 및 유지관리상 문제점 등 현황을 공유하고 관계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수해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산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광주천은 광주시 구 도심을 지나는 도심지 하천으로 좌·우측 제방이 도로로 돼있고 가옥과 건물이 인접해 있어 홍수에 불리한 구간에 대한 제방 신설 및 보강에 어려움이 있다. 또한 유역 내 불투수층으로 인해 집중호우시 급격한 수위상승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영산강유역환경청과 광주시는 홍수 발생시 수위 상승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광주천 하천수위 집중관리와 정보제공·주민대피계획 등 광주시를 비롯한 각 유관기관의 홍수대책을 공유·점검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더불어 광주천 내 유수의 흐름을 방해하는 하천 내 시설 정비와 퇴적이 많이 된 구간 하도정비·하천 내 잡목제거 등 유지관리방안도 협의될 계획이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이번 대책회의 외에도 지난해 11월부터 오는 2024년 11월까지 진행중인 '광주천 하천기본계획수립용역'을 통해 단계적인 광주천 홍수대응 대책을 검토할 예정이다.

문종진 영산강유역환경청 하천국장은 "광주천의 항구적 홍수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유관기관 협의체를 지속적으로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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