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이해관계에 연연해 우 범하지 않아야"
20일 사천시지도자회의가 6월 임시국회에서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제정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천=이경구 기자 |
[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경남 사천시지도자회의가 20일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월 임시국회에서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사천시지도자회의는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달성된 세계 7대 우주강국 위상을 높힘과 동시에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우주항공산업의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 이를 이끌어 갈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우주항공청이 사천시를 중심으로 올해 개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 후보 시절 사천시 방문 대선공약으로 비롯된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이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 확정과 함께 지난 4월 국무회의 의결, 국회 과방위 논의가 본격화 되는 등 정부와 정치권의 추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천시의 대응과 사천시민들의 조기 개청에 대한 열망·서명운동 등 지금까지의 과정에 대해 전폭적 지지를 보내며 마지막 관문인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이 6월 임시국회에서 의결돼 제정되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우주항공청 설립의 법적 근거인 특별법이 6월 임시국회에서 의결돼 제정돼야만 연내 개청이 가능하다"며 "정치적 이해관계에 연연해 국가의 백년대계가 늦춰지거나 뒤처지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사천시지도자회의는 설립 3년차 단체로 각 분야에서 지도자 역할을 맡고 있는 60여명의 회원이 사천시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으며, 지도자를 양성·배출하고 사회에 봉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사천시지도자회의는 향후 시민들의 여론을 환기시키고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을 예정이며 6월 임시국회 통과 여부에 따라 방향을 설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hcmedia@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