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사천시에 주문
'친환경학교급식 등 지원에 관한 조례' 문제 지적
박병준 사천시의원. |
[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박병준 사천시의원이 사천시에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립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줄 것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20일 제270회 사천시의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친환경학교급식 등 지원에 관한 조례가 2013년 제정돼 이를 통해 학교에 양질의 급식을 안전하게 제공하도록 돼 있었으나 해당 조례가 제대로 집행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사천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을 위해서는 해당 부서의 인력만으로는 업무가 과다해 먹거리 지원팀이 신설돼야 한다"며 "센터 건립 예상 규모는 60억원 정도다. 1년 예산이 1억1500만원 규모인 보건위생과에서도 어린이급식지원센터 운영에 7명을 배치하고 있는데 먹거리 지원팀 신설과 관련해 추진되는 부분이 있는지 설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해당 부서에서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립과 운영을 위해 현재는 인접 시·군과 비교하며 장·단점을 살펴 보완하고 있다"면서 "운영 인력과 관련된 부분은 서면으로 제출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박병준 의원은 "인접 시군과의 비교도 좋지만 중요한 것은 사천시에 맞게 운영되는 것"이라며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위원회를 자주 소집해 논의 과정을 거치고 TF팀을 구성하는 등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립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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