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노인돌봄시설 텃밭 마약 의심 양귀비…국과수, "진짜 마약"
입력: 2023.06.20 16:49 / 수정: 2023.06.20 16:49
대구 서부경찰서 전경. /대구=김채은 기자
대구 서부경찰서 전경. /대구=김채은 기자

[더팩트ㅣ대구=김채은 기자] 대구 서구의 한 노인돌봄시설 텃밭에서 마약성 양귀비가 발견되어 경찰이 수사에 나설 예정이다.

20일 대구 서부경찰서는 대구 서구의 한 노인돌봄시설 원장을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앞서 지난 7일 오후 2시쯤 서구의 한 주간 노인돌봄시설 텃밭에 양귀비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마약류로 의심되는 양귀비 100여주를 모두 압수했다.

이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고, 지난 17일 마약이 맞다는 결과를 통보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원장을 불러 양귀비 입수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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