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SFTS 유발' 진드기 분포도 조사
입력: 2023.06.19 09:44 / 수정: 2023.06.19 09:44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 준수해달라"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들이 진드기를 채집하고 있다. / 세종시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들이 진드기를 채집하고 있다. / 세종시

[더팩트 I 세종=라안일 기자]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질병 매개 진드기 분포도 조사’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SFTS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 오심, 구토,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보인다. 치명률은 약 12∼47%로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해 사망 사례까지 발생함에 따라 보건환경연구원은 SFTS 매개 진드기 조사와 연구를 위한 공식 기관인증을 완료하고 세종호수공원, 중앙공원, 전월산, 운주산, 오봉산 등에서 진드기 실태조사를 벌인다.

정찬희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기후변화로 진드기 등 매개체 서식 행태가 변화되고 있어 이에 따른 감염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에 처음 시행하는 진드기 분포도조사를 기반으로 향후에도 시민건강 보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등산·텃밭가꾸기 등 야외활동 시 긴 소매와 바지 착용을 통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기피제를 사용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각별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raiohmygod@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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