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반복되는 지적사항에 대한 대책 마련 촉구
민간위탁 및 보조금·기금 등 관리·감독 철저 당부
전북 완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재천)가 16일 2023년 행정사무감사 6일차 일정을 마치고 강평을 실시했다. / 완주군 |
[더팩트 | 완주=김성수 기자] 전북 완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재천)가 16일 2023년 행정사무감사 6일차 일정을 끝냈다.
김재천 위원장은 강평을 통해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유치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보 △ 공동주택인 양우 내안애퍼스트힐 아파트 준공처리 등에 대해 우수사례로 꼽았다.
김 위원장은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유치로 인해 완주 미래산업 백년대계를 이끌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민간위탁기관 운영 및 회계처리 부실 △대형공사 추진시 사업의 타당성 및 효율성 제고 △세수오차 과다 발생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세 과다 발생 △완주·전주 상생협력 사업 △자원봉사센터 운영 활성화 △공유재산 관리 △완주세무서 유치 노력 △악취저감대책 마련 △ 보은 매립장 이전 △이월사업비 과다 발생 등에 대해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부서장의 업무 미숙으로 인한 예산 낭비, 행정력 낭비, 정책 결정 혼선 등을 초래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며 "해당 부서장들은 조속히 부서업무 파악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부서 간 업무를 떠넘기는 ‘핑퐁 행정’으로 업무처리가 지연 돼 많은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각 부서는 협업 등을 통해 업무에 책임감 있게 임해달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지난 감사 기간 동안 완주군 행정 전반에 대해 철저히 감사하고, 건설적이고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했다"며 "모든 과정은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큰 틀에서 의회와 집행부간 협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최근 집행부에서 쟁점이 있는 조례안, 예산안,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동의안 등을 사전에 의회와 충분한 소통없이 일방적으로 의회에 제출해, 의회에 책임을 전가하는 사례는 매우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요 쟁점사안에 대해 의회에 책임을 떠넘기는 무책임한 사례가 추후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면서 "의회는 집행기관의 동반자와 견제자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완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는 19일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일정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