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 태국인 전용 클럽서 마약사범 무더기 검거 
입력: 2023.06.16 17:26 / 수정: 2023.06.16 17:26
경찰이 외국인 밀집 지역을 집중적으로 수색해 마약사범을 무더기 검거했다./경북경찰청
경찰이 외국인 밀집 지역을 집중적으로 수색해 마약사범을 무더기 검거했다./경북경찰청

[더팩트ㅣ안동=김채은 기자] 경북 경찰이 외국인 밀집 지역을 집중적으로 수색해 마약사범을 무더기로 검거했다.

16일 경북경찰청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45명을 검거해 27명을 구속하고,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23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마약사범들은 경북과 경남, 전북의 태국인 전용 클럽 등 외국인 밀집지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야바'를 유통·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월 발생한 태국인 칼부림 사건 피의자가 범행 4일 전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드러났다. 마약사범들이 폭력이나 살인 등 강력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빈번해 외국인 밀집 지역에 대한 집중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마약류 범죄 척결을 위한 합동 추진단을 구성하고, 태국인 마약 총책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와 국제공조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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