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마약사범 63% 증가…4명 중 1명은 외국인
입력: 2023.06.16 17:13 / 수정: 2023.06.16 17:13

구속 인원 24명으로 3.5배 늘어

압수한 마약류. / 더팩트DB
압수한 마약류. / 더팩트DB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에서 검거된 마약사범이 지난해보다 6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대전에서 마약사범 170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24명을 구속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63.5% 증가한 것으로 구속 인원은 약 3.5배 늘었다.

마약사범은 20대가 31.2%로 가장 많고, 30대(18.2%)와 40대(16.5%)가 뒤를 이었다.

특히 외국인 마약사범이 전체의 25.3%를 차지해 4명 중 1명꼴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향정사범이 155명(91.6%)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마약사범이 10명(5.9%), 대마사범이 5명(2.9%) 순이었다.

단속 기간 경찰은 필로폰 53.07g을 비롯해 야바 5.8g, 디에타민 35.3g 등 향정성 마약류 247.97g을 압수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약 4배 늘어난 양이다.

정용근 대전경찰청장은 "지역 공동체 전체가 마약 범죄의 심각성을 공유하도록 예방 활동에 적극 나서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대전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andrei7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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