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월 연면적 1000㎡ 이상 다중이용업소 434곳 점검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전경./더팩트 DB |
[더팩트ㅣ의정부=고상규 기자] 화재 발생이 우려되는 경기도 북부지역 물류창고와 공사장 등을 대상으로 한 소방 안전점검에서 소방시설 차단 등 불량 사항으로 98곳이 적발됐다.
16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의 소방 안전점검 결과에 따르면 올해 3~5월 물류센터와 공사장을 비롯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연면적 1000㎡ 이상 다중이용업소 등 434곳을 대상으로 한 점검에서 총 98곳이 적발돼 과태료와 행정처분 조치됐다.
주요 불량사항으로는 △피난·방화시설 불량 △실내 장식물 미방염 제품 사용 △안전시설 등 세부점검표 관리 소홀 △임시소방시설 설치기준 미달 등이다.
고덕근 본부장은 "다른 계절보다 화재 피해가 큰 봄철 특성에 맞춰 화재 안전 조사를 진행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화재 안전 관리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평상시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화재 예방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