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 전경/더팩트DB

[더팩트 l 양준혁 기자]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오는 16일까지 섬진강 수계 지방자치단체와 한국농어촌공사의 수문운영자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집중호우·태풍 등에 대비 수문작동법에 대한 순회 교육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순회교육은 전남과 전북 시.군.구 상황실에서 운영중인 '스마트홍수관리시스템'의 정전·이물질끼임 등 오작동에 따른 돌발 상홍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순회 교육 현장에서 수동 작동 실시 등 배수통문 작동운영자의 현장 작동법 숙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전문성 제고를 위해 수문 운영 전문가를 초빙, 배수통문 작동과정과 방법·오작동 시 대처법·주요 고장·파손 사례·현장 안전관리 등 현장작동 위주의 실무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은 이날 전북 임실군과 순창군을 시작으로, 남원시와 곡성군(남원 대강제 15배수통문), 오는 16일 광양시와 구례·하동군(구례 간전제 1배수통문)에서 각각 진행된다.

문종진 영산강유역환경청 하천국장은 "유관기관 협조체계 유지와 실무담당자의 대응력을 지속 강화를 통해 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홍수기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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