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6개월 만에 올해 기부 목표액인 1억 원을 조기 달성했다. /괴산군. |
[더팩트 | 괴산=이주현 기자] 충북 괴산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6개월 만에 올해 기부 목표액인 1억 원을 조기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기준 누적 모금액은 1억 117만 원, 기부자는 342명이다. 전액 세액공제가 되는 10만 원 이하 기부자가 290명(85%)으로 가장 많았다. 100만 원 이상 고액 기부자는 20명이다.
이처럼 많은 기부금이 모인 데는 전국 각지에 있는 출향 인사, 괴산에 사업장을 둔 기업인, 개인 기부자들의 고향 사랑과 재청괴산군민회 등 향우회, 관내 학교 총동문회의 기부 인증 챌린지가 밑바탕이 됐다.
괴산군은 고향사랑기부금 1억 원 달성을 기념하고, 이 제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감사 이벤트도 열 예정이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괴산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고향사랑기부금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이 뜻깊게 쓰일 수 있도록 다양한 주민복리 증진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고향사랑기부제는 1인 최대 500만원까지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의 30% 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 10만 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의 세액 공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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