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경찰, 여성안심귀갓길에 LED 기초번호판 설치
입력: 2023.06.14 14:31 / 수정: 2023.06.14 14:31

112 신고 용이성 확보로 신속 출동 가능

대구 달서구의 한 여성안심귀갓길에 설치된 LED 기초번호판./대구성서경찰서
대구 달서구의 한 여성안심귀갓길에 설치된 LED 기초번호판./대구성서경찰서

[더팩트ㅣ대구=김채은 기자] 대구 성서경찰서(서장 정성학)가 기존 112 신고 표지판이 가진 문제점을 개선한 LED 기초번호판을 여성안심귀갓길 전체에 설치했다.

14일 성서경찰서는 여성안심귀갓길 40개소에 태양광 LED 기초번호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21년 성서경찰서 자체 시책으로 시작됐으며, 대구 달서구 토지정보과 특수 시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기존에 설치된 112 신고 표지판의 경우 지번 주소와 혼재돼 있고 표기 형식 또한 복잡해 혼동이 빚어졌다. 또 도로명주소가 도로의 대표지점 또는 건물의 중심에 표출되어 위치를 특정 짓기 어려운 문제도 있었다.

성서경찰은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기초번호판이 설치된 실제 위치에 도로명 주소를 표시하고 주소 정보를 경찰청 112시스템에 도입해 신고가 접수되면 순찰차에서 정확한 위치 정보를 인식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야간 가시성이 좋은 LED를 사용해 셉테드(범죄예방환경설계) 사업에 대한 주민 만족도가 높다.

정성학 성서경찰서장 "LED 기초번호판 설치에 대해 주민들에게 지속 홍보해 범죄 예방에 대한 범국민적인 관심을 제고하고 체감안전도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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