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예술대학 전경./대구=김채은 기자

[더팩트ㅣ대구=김채은 기자] 채용 비리 혐의를 받는 경북대 음악학과 교수 3명이 구속 갈림에 섰다.

14일 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북대 음악학과 교수 A(40대)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2학기 경북대 교수를 채용하는 과정에서 특정 후보자에게 점수를 몰아주며 특혜를 주는 등 채용을 방해한 혐의다.

검찰은 대구지법에 이들에 대한 영장을 청구했으며, 대구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됐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대구지법은 지난해 11월 15일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경북대 국악학과 전·현직 교수 3명 중 2명에게 징역형 집행유예, 1명에게 벌금형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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