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 전국 최고…8회 연속 1등급
입력: 2023.06.13 18:20 / 수정: 2023.06.13 18:20

심평원 적정성평가서 1~8차까지 모두 최고등급 받아

전북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21년 5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전국 6337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8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전북대병원
전북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21년 5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전국 6337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8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전북대병원

[더팩트 | 전주=이경민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에서 8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13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21년 5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전국 6337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8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평가항목은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COPD로 인한 입원경험 환자비율 △COPD로 인한 응급실 방문경험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일수율 등 총 7개 항목이다.

전북대병원은 평가 결과 각 평가지표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점수 84.4점(전체평균 68.5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기도와 폐에 이상이 생겨 만성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이는 호흡기질환이다. 흡연이 가장 큰 원인이며 직업성 분진이나 화학물질, 실내외 대기오염, 호흡기 감염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유병률이 높아지며 증상이 지속되면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등 지속적인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심평원은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관리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2014년부터 적정성 평가를 수행하고 있으며, 전북대병원은 2014년 처음 실시한 1차부터 이번 8차 평가까지 8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적정성 평가에서 평가 등급이 높다는 것은 폐기능 조기진단 및 적절한 치료방향 설정을 통해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들을 잘 치료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유희철 병원장은 "우리 병원이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에서 1차에서 8차에 이르기까지 모두 1등급을 획득하며 폐질환 치료를 전국에서 가장 잘하는 병원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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