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내년도 국비 반영 사업 확보에 '사활'
입력: 2023.06.13 16:59 / 수정: 2023.06.13 16:59

이범석 시장 "국비 확보가 청주 발전 앞당기는 원동력"

이범석 청주시장은 13일 2024년도 국비 확보 부처 반영 사업과 미반영 사업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국비 확보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청주시
이범석 청주시장은 13일 2024년도 국비 확보 부처 반영 사업과 미반영 사업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국비 확보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청주시

[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충북 청주시가 내년도 국비 반영 사업 확보에 사활을 건 모양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13일 실·국장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비 확보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갖고 2024년도 국비 확보 부처 반영 사업과 미반영 사업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중앙부처에서 기획재정부로 지난달 말까지 제출한 예산 반영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이를 전액 반영하기 위해 심도 있는 논의가 오갔다.

청주시 내년도 국비사업 609건, 1조1558억원 중 기재부로 제출된 반영 사업은 543건, 1조699억원 규모다. 부처 미반영 사업은 66건, 859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부처 미반영 사업은 대부분 시기가 도래하지 않은 공모사업과 총액사업이다.

청주시가 추진하는 내년도 국비 확보 핵심 사업은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160억원, 청주시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 60억원, 농촌 공간 정비사업 90억원, 지능형반도체 IT 소부장 지원센터 구축 137억원, 미평천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226억원 등이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기재부에서 심의·확정된 후 오는 9월 2일까지 국회에 제출되며, 국회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12월 2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재정 여건이 열악한 청주는 국비 확보만이 발전을 앞당기는 원동력이 되는 만큼 해당 실·국장이 중심이 돼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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