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서 길이 1m 넘는 '포악' 무태상어 사체 발견
입력: 2023.06.12 13:58 / 수정: 2023.06.12 13:58
서귀포 자구리 공원 앞 해안가에서 몸길이 1m가 넘는 무태상어의 사체가 발견됐다./서귀포해양경찰서
서귀포 자구리 공원 앞 해안가에서 몸길이 1m가 넘는 무태상어의 사체가 발견됐다./서귀포해양경찰서

[더팩트ㅣ서귀포시=허성찬 기자] 몸길이 1m가 넘는 3대 '포악 상어' 중 하나인 무태상어의 사체가 서귀포시 해안가에서 발견됐다.

12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자구리공원 앞 해안가 갯바위에 상어가 죽어 있는 신고가 119를 경유해 접수됐다.

오전 11시쯤 현장에서 발견한 상어 사체는 몸길이 126㎝, 둘레 52㎝로 제주대 전문교수에 의뢰한 결과 무태상어로 판명됐다.

최대 3m까지 성장하는 무태상어는 사람을 공격할 가능성이 있어 백상아리, 청상아리, 뱀상어 등과 함께 포악 상어로 꼽히며, 서귀포 앞바다에서 가끔 출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귀포해경은 "상어류·고래류 등의 사체를 발견한 경우 즉시 가까운 해경에 신고해달라"며 "해변에 살아있는 상어를 발견하면 가까이 가거나 건드리지 말고 물 바깥으로 피신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당부했다.

forthe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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